끝까지 간다 스릴러 영화, 끝까지 힘들다

2022. 7. 21. 23:0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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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판단과 선택

강력계 고건수(이선균)형사는 모친상을 당하여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장을 가던길에 도로위에 있던 어떤 한 남성을 차로 치고 맙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목격자는 아무도 없는 상황 입니다. 그 때 저 멀리서 경찰차 한대가 다가 옵니다.당황한 고형사는 결국 시체를 은닉하기로 결심합니다. 본인의 로체 차량 트렁크에 시체를 싣고 일단 어머니 장례식장 으로 향합니다.어머니 장례식으로 인해 고형사가 사무실에 부재중인 틈을 타 내부 감사 까지 들어오게 되며, 그동안 받아온 뇌물 또한 전부 걸리게 됩니다. 고작 하루 만에 모친상 부터 시체은닉 그리고 내부 감사까지, 고건수 형사는 이 모든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어머니의 입관이 시작되던 때, 감찰반이 차량 수색을 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동료로 부터 전달 받게 됩니다.고형사는 자신의 어머니가 입관해 있는 관속에 시체를 함께 넣고 은닉 합니다.그리고 알리바이를 위해 자신의 차량도 고의로 사고를 내고 수리를 하여, 증거를 없앱니다.그렇게 모든 사건들은 순조롭게 조용히 묻히는듯 했으나, 고형사의 강력계에 해결해야 할 살인사건이 들어옵니다.

 

사건의 진실

고형사는 익숙한 얼굴의 살인사건 용의자 수배공고를 보게 됩니다. 이 용의자는 다름아닌 고형사가 차로 치어 사망한 남성이었던 겁니다. 사망한 용의자를 잡기 위해 수사중인 동료 형사들과 고형사는 당연히 이미 사망한 용의자를 잡지 못합니다.분명히 사고 당시 목격자는 없었는데, 누군가 교통사고 신고를 했습니다. 트렁크에 시체를 싣고 갔다는 제보도 한 상황 입니다. 형사들은 사고 지점 CCTV 확인을 하게 됩니다. 희미한 번호를 당장에 확인 할수는 없게 됩니다.고형사는 자신의 범죄사실을 전부 알고 있는 듯한 의문의 한 남성으로 부터 전화를 받게 됩니다.범죄 사실에 대해 협박 전화를 계속 하던 의문의 남성은 강력계로 들어와 고형사를 폭행하기 시작합니다.이 남자는 박창민(조진웅) 입니다. 고형사와 같은 현직 형사 였습니다. 박창민은 다짜고짜 이광민을 가져오라며 다시 한번 무지막지한 협박과 폭행을 합니다.결국 고형사는 이광민을 가져다 주기로 합니다. 관속에 있던 이광민을 꺼내다 이광민의 가슴에 총알 자국을 발견하고, 이미 죽어있던 이광민을 차로 치게 된것임을 알게 됩니다.

 

최후의 승리자

사실 이광민은 고형사가 죽인것이 아니라 배신 당한 박창민이 죽인 것이었습니다. 박창민이 약반에 있을때 압수한 약을 빼돌려 야쿠자와 계약하러 갔을때 이광민이 금고 열쇠를 훔치고 돈과 약을 갖고 도망을 간것 이었습니다.고형사는 박창민에게서 훔쳐간 금고 열쇠가 이광민의 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박창민이 찾던 건 이광민이 가지고 있는 금고 열쇠 였던 겁니다.고형사는 자신의 가족까지 위협하는 박창민을 보고, 더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이광민과 박창민 모두 처리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실탄과 특수폭탄을 구비한채 박창민을 만나러 갑니다.박창민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끝에 고형사는 박창민을 죽입니다. 고형사는 이광민의 그토록 찾던 의문의 금고 열쇠를 갖고 금고로 갑니다. 해당 금고에 들어가자 수백억원의 현금이 보관되어 있는걸 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수상내역

2015년

19회 판타지아 영화제(관객상-베스트아시아(은상))

51회 백상예술대상(영화 감독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20회 춘사영화상(감독상)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남자조연 배우상)

 

2014년

35회 청룡영화상(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각본상)

51회 대종상 영화제(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후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잘 만들어진 한국 범죄 스릴러 물 입니다.그동안 이런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영화를 보는 내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영화속 고형사 만큼이나 피로감을 느낀것 같습니다. 하루에 모두 일어난 믿기지 않는 일들과 하루하루 지날수록 조여오는 압박감으로 숨을 제대로 쉴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이선균 배우와 조진웅 배우의 연기력 또한 일품 이었습니다.더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시 한번 보고싶은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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