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3. 18:47ㆍ카테고리 없음
작업대출의 시작
불법 대출을 연결해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공학과 대학생인 민재는 불법 대출을 받으려 합니다.이들은 불법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의 신상명세가 전달되면 곧바로 은밀하게 대출 한도 조회를 시작합니다.이 업체는 바로 은행권 대출이 안되는 저신용자 들에게 마법을 걸어 대출을 대출을 받아주는 일명 작업대출 회사 였습니다.그래서 이 회사의 장과장은 작업대출을 위해 민재의 직업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납부증명서를 위조해 대출을 받으러 갑니다. 은행에서 회사로 재직 확인 전화를 걸면 장과장이 받아 재직 확인을 해줍니다. 대출이 나오게 되면 수수료를 받아 가는데 무려 30%나 됩니다.하지만 대출이 나오기로 한 날에 대출이 나오지 않습니다. 수수료를 받아야 하는 업체는 은행에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 서류 심사에서 불합격이 되어 대출이 어렵게 됐다는 답변을 받습니다.이것은 사실 민재가 작업대출 회사를 상대로 사기를 친것입니다. 대출금을 가로챈 것이었습니다.한편, 민재는 다른 사업을 구상 합니다. 그 사업은 가짜 시계를 진짜로 속여 판매하는 사기 입니다.컴퓨터 공학과 학생인 민재는 "원라인"이란느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이용해 인터넷쇼핑몰에 자동으로 가입하게 만듭니다. 민재와 해선은 가짜 시계를 구입하기 위해 견적을 받으러 갑니다.여기서 해선은 민재가 대출 받아 가로챈 삼천만원을 다시 가로채 갑니다.작업대출 회사의 장과장은 민재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때 장과장과 동업중인 박실장이 등장 합니다.박실장은 책 모서리로 천명의 머리를 깠다는 전설의 사채 깡패 였습니다. 박실장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민재를 잡아 달라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민재는 박실장에게 잡힙니다. 박실장에게 응징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장과장은 민재에게 스카웃 제안을 합니다. 사실은 응징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스카웃 하기 위해 민재를 잡아 달라고 한 것 이었습니다.
사업의 귀재 민재
이렇게 해서 같이 일하게 된 민재는 민대리가 되어 송차장에게 본격적으로 일을 배우기 시작합니다.또 다시 장과장은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줍니다. 이 대출이 민재의 첫 임무가 됩니다. 그래서 민재는 송차장과 작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송차장은 대출자의 국민연금 납부 서류를 깜빡하게 됩니다. 이 어이없는 실수로 불법대출이 걸리고 맙니다. 하지만 민재는 대출을 성공 시키게 됩니다.이러던 중 천형사는 작업대출 사무실을 급습합니다. 그러나 작업대출 팀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한편, 민재는 전직 건달이었던 기태에게 수금 작업을 분업화 하자고 제안 합니다. 민재는 힘으로 협박하던 기존의 수금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버립니다. 그것은 고객들이 스스로 돈을 꺼내게 만드는 방법 이었습니다.그리고 이 전략으로 민재와 기태는 엄청난 매출을 올립니다. 며칠뒤 천형사는 민재가 다닌다는 명성대학교 라는 단서 하나로 사기대출 용의자를 찾기 시작합니다.송차장은 장과장의 비밀장부를 노리고 천형사를 유인해 장과장을 위기에 몰아 넣습니다. 하지만 비밀장부는 민재가 먼저 선수를 쳐서 차지 하지만 박실장과 송차장에게 비밀장부를 빼앗기고 맙니다. 천형사에게 얼굴이 공개된 장과장은 은퇴를 하기로 합니다. 이에 민재는 먹고 살게 도와달라고 하고, 장과장은 또다른 비밀장부를 민재에게 건넵니다.단, 장과장은 민재에게 3D 대출(전세대출,보험대출,차량 대출)은 절대 금지 하라고 강조 합니다.민재는 이제 일을 분업할수 있는 직원들을 영입합니다. 그리고 장과장의 비밀장부를 디지털화 시킵니다.원라인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라인 작업 대출을 시작 합니다. 이게 대박이 납니다.돈은 벌고 있지만, 너무 장사가 잘되어 직원들이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민재는 다른 직원 한명을 더 영입 합니다.그 직원은 과거에 삼천만원을 가로채간 해선 입니다. 해선은 포토샵으로 서류 위조를 잘 해내는 사람 이었습니다.
눈에는 눈, 사기엔 사기로 맞서다
대출 사기가 급증하자 정부에서는 대출 상품을 전부 중단 시킵니다. 민재는 대출이 모두 막히자 결국 장과장이 절대 금지 하라고 했던 3D 대출에 손을 대게 됩니다. 그중에 가장 문제가 없을것 같은 보험대출을 하기로 합니다. 양심 보다 돈을 선택하는 민재를 보고 직원들은 민재를 떠나게 됩니다. 혼자가 된 민재는 박실장과 송차장에게 소중한 고객들의 정보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에 더해 해선이는 한번 더 민재를 배신하고 박실장에게 붙습니다.민재는 복수의 칼을 갈며 송차장의 컴퓨터를 해킹합니다. 그리고 보험담보 대출자들의 리스트를 뽑고 집으로 찾아 갑니다.3D 사기 대출의 잔혹한 결과를 알게 됩니다. 그제서야 민재는 자신이 해왔던 불법대출이 남을 도왔던 것이 아니라 서민들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것 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민재는 천형사를 불러내 사기대출의 범인들을 잡게 도와준다고 제안 합니다. 민재의 제안을 받아들인 천형사는 자해까지 하며 장과장을 풀어 줍니다.민재는 박실장을 끌어들여 납골당 담보대출 상품을 만들어내고, 은행 부지에 납골당을 세운뒤 사람들에게 담보대출 사기를 치려 합니다. 하지만 박실장은 이 계획을 모두 꿰뚫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민재와 장과장을 잡으러 가지만 오히려 모든게 민재의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박실장의 지문과 통장을 이용해 박실장의 돈을 빼돌리고, 박실장에게 100억대출의 빚을 안겨 줍니다. 그리고 박실장은 경찰에 체포됩니다.민재와 장과장 일행은 각자의 몫을 챙기고 남은 돈은 사기 대출 피해자들에게 모두 돌려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기존에는 없었던 독특한 소재인 대출사기를 이야기 하는 영화 입니다.대출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뗄레야 뗄수 없는 고마운 친구이자 원수 같은 존재 입니다. 영화는 대출의 위험성과 그 위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민재 역시 이쪽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집의 어마어마한 빚 때문 이었습니다. 대출의 가장 큰 위험성은 원금이 아닙니다. 바로 이자 입니다. 정상적인 은행 이자로만 진행되는것이 아닌 원금보다 몇십배 불어나게 되는 이 대출업계의 이자는 여러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기도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민재는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빚을 갚기 시작하는 것입니다.빚에 대한 경각심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