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액션 영화, 업무에 충실한 이 시대의 회사원들

2022. 7. 27. 12:31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살인청부회사

중졸 출신의 아르바이트생 라훈은 가진것도 배운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과장 지형도는 쳇바퀴 같은 삶에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 매번 똑같은 일에 치어 살고 있었던 형도의 꿈은 가수 였습니다. 형도와 함께 차량에서 대기 하고 있던 훈이는 시간에 맞춰 택배를 배달 하러 갑니다. 그런데 택배라고 무시하며 형사들이 시비를 겁니다. 훈이를 무시하던 형사들은 중요한 증인을 보호중에 있었습니다. 그 때 그곳으로 훈이가 다가와 총을 쏴 형사들과 증인들을 죽여 버립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일을 끝낸 훈이는 자신의 상사 였던 형도에게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항상 해오던 평범한 외근을 마친 형도는 회사로 복귀 합니다. 17층에 위치한 형도의 회사는 겉보기에는 누가 봐도 평범한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곳은 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 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총기를 반납한 형도는 이 회사의 유일한 낙하산인 권이사를 만나 늦은 사유에 대해 압박을 당합니다. 하지만 형도는 시원하게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어릴적 우상을 만나다

이후 형도는 자신을 뽑아 주었던 반부장을 찾아갑니다. 반부장은 회사를 그만둔 후 폐인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반부장이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진짜 살고 싶었던 사람을 죽인 일에 대한 회의 였습니다.그리고 형도는 죽기 전 훈이가 했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러 갑니다. 지금까지 모아왔던 훈이의 돈을 가족에게 전해주는 것이었습니다. 형도는 훈이의 엄마 미연을 만나 돈을 전해 줍니다. 훈이의 엄마는 과거에 가수였고, 훈이의 여동생은 형도에게 엄마가 가수였을때 불렀던 노래를 틀어 줍니다. 그런데 그 노래는 형도가 어렸을 때 가수의 꿈을 꾸게 했었던 노래였습니다. 어릴적 형도는 미연의 팬으로 테이프를 늘어질 때까지 반복해서 듣곤 했었습니다.평소 형도를 신뢰하던 회사의 전대표는 형도를 부릅니다. 어느 날 부터 갑자기 무단 결근을 하고 있는 형도의 사수 때문이었습니다. 형도와 가장 친한 동료이자 사수였던 진부장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회사도 나오지 않고 폐인처럼 지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마음대로 그만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형도는 그를 감시하는 일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를 놓치고, 그에게 권총으로 한대 맞고 기절을 하게 됩니다.권이사는 형도의 실수를 물어보지만 역시나 시원하게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 때 어디에선가 갑자기 형도에게 연락이 와 약속장소로 가보니 그곳에는 죽은줄로만 알았던 훈이가 살아 있었습니다. 형도는 차마 훈이를 죽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권이사의 지시로 훈이를 제거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일상속 작은 실수

한편, 회사에는 새로운 살인청부 의뢰가 들어 옵니다. 형도도 이 일에 참여 하게 됩니다. 표적이 된 살인 청부 대상을 살해하고, 일을 마친 형도는 급하게 어디론가 갑니다. 형도가 간 곳은 한 때 그의 우상이었던 미연을 만나기 위해서 였습니다.

형도는 훈이의 가족과 오랜만에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평화로움을 깨고 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그 연락은 회사에서 형도에게 자신의 사수인 진부장을 해고 시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진부장을 살해한 형도는 부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형도의 부장 승진을 축하 하기 위해 야유회가 개최 됩니다. 하지만 권이사는 형도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형도는 미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형사들이 증인과 형사를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미연은 형도를 의심하는 형사에게 형도의 명함을 건네 주게 됩니다.진부장은 살아있습니다. 형도는 차마 자신의 사수였던 진부장을 살해 할수 없었던 것 이었습니다. 결국 진부장은 회사로 다시 잡혀 오게 되고, 전대표 앞에서 진부장을 살해 하게 됩니다.한편, 형도의 명함을 받은 형사가 형도의 회사로 찾아 오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전대표는 당분간 형도를 지켜보기로 합니다. 권이사는 형사에게 명함을 준 형도를 폭행 하며 열등감을 폭발 시킵니다. 그날 밤 형도는 미연을 찾아 옵니다. 미연에게 마음을 뺏긴 형도는 미연에게 큰 선물을 주려 합니다. 한편 형사는 형도 회사의 공장까지 덮치지만 아무런 수확을 거둘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형도는 회사에 아르바이트생 훈이를 살려둔 것을 들켜 버립니다. 형도의 해고 결정이 떨어지게 됩니다.

 

퇴사를 결심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형도는 미연의 선물로 카페를 계약하러 왔습니다. 일이 지긋지긋한 형도는 마지막 일을 끝으로 퇴사를 결심합니다. 그런데 형도는 자신을 해고시키려 하는 부하 직원들의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간파해 냅니다. 자신을 살해하려는 부하 직원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위험한 상황을 인지한 형도는 훈이의 가족들을 데리고 자신이 아버지 같이 따랐었던 반부장에게 갑니다. 형도는 미연에게 사실대로 모든 것을 말하고 맙니다. 미연은 충격에 빠지고, 형도는 카페를 인수할 돈을 찾으로 서울로 가게 됩니다. 형도는 회사에 퇴사 통보를 하고 자신을 살해 하려는 동료 직원들의 눈을 피해 돈을 숨겨 놓은 자신의 아파트 지하로 몰래 숨어들어가 돈을 찾아 옵니다. 힘들게 돈을 찾아 오지만 아버지처럼 따랐던 반부장이 배신을 하고 맙니다. 천신만고 끝에 반부장을 제압했지만, 교전을 하는 과정에서 미연이 총에 맞고 목숨을 잃게 됩니다.다음날 형도는 총기류를 점검하고 평소 입던 출근 복장을 갖춰 입습니다. 방탄조끼 까지 챙겨입고 복수를 하러 회사로 갑니다. 회사에서도 반부장이 당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형도와의 전쟁을 준비 합니다. 회사에 도착한 형도는 10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몸담아왔던 회사 동료들과 전쟁을 하게 됩니다. 모든 동료를 처리하고 전대표에게 왔지만, 훈이가 전대료를 죽입니다. 권이사는 형도를 공격하지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결국 형도는 사직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영화 회사원은 오로지 일만 바라보며 회사가 인생의 전부 였던 형도에게 훈과 미연 가족을 만나 평범한 일상을 꿈꾸고 변해가는 자신을 자꾸만 돌아보게 합니다. 누군가를 짖밟고 상처 내야만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고 그런 일을 버텨야만 하는 직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이며 회사원들에게 해고는 살인을 의미 하기도 합니다. 회사원들 이라면 한번쯤 고민했을 갈등과 고충을 살인청부라는 소재로 화려한 액션을 더해 긴장감 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또한 이 영화는 우리가 보통 알만한 회사가 아닌 살인청부업을 하는 회사로서 특별한 사회 생활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화내에서의 액션과 과묵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소지섭의 눈빛 연기가 일품 입니다.

 

 

 

반응형